주식에서 손절과 손익비를 강조하는 데 왜 그런지 앞서 다뤘습니다.
이번에는 반대쪽입니다. 손절 없이 분할 매수로 버티는 방법들이 실제로 통했는지 데이터로 확인했습니다.
■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하나는 「싸질 때마다 사 모아서 그냥 버티자」이고,
다른 하나는 「조금씩 사서 10% 먹으면 팔고 다시 시작하자」입니다.
무한매수법이 두 번째 방식입니다.
둘 다 그럴듯한데요.
그래서 반도체 3배 상품인 SOXL의 6년 3개월치 일봉 1,600개를 넣고,
계산해 봤습니다.
■ 결과가 예상과 달랐습니다
많이 빠질 때까지 기다릴수록 불리했습니다.
전일 대비 10% 빠질 때만 산 경우가 538%, 조건 없이 매일 조금씩 산 경우가 1,151%였습니다.
두 배 넘게 차이 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10% 빠지는 날은 6년 동안 97번, 1년에 평균 15번입니다.
그 기회를 기다리는 동안 돈은 통장에서 놀고 주가는 올라간다.
자금을 다 넣는 데 542일이 필요했고, 그때는 이미 가격이 두 배였습니다.
■ 가장 큰 차이를 만든 것
무한매수법에는 40회를 다 썼는데도 수익이 안나면 보유량의 4분의 1을 파는 규칙이 있습니다.
이걸 넣었을 때와 뺐을 때를 비교했더니, 수익은 379%에서 436%로 늘고 최대 평가손실은 87.6%에서 53.5%로 줄었습니다.
둘이 같이 좋아지는 경우는 드물고 손실을 확정하는 대신 회복을 앞당기는 맞바꿈입니다.
■ 그런데 구간을 나누면 승자가 바뀐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SOXL은 2년 8개월 동안 10%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그 사이 91%까지 빠졌다가 겨우 제자리로 왔습니다. 이 구간에서는 분할 매수가 이겼습니다.
반대로 2023년 이후 두 구간에서는 그냥 들고 있는 쪽이 이겼습니다.
쭉 오르기만 할 때는 나눠 사는 것이 손해입니다.
■ 차트를 보시는 분들을 위한 검증
「추세 상승기인데 10% 먹었다고 전량 매도해야 하나」라는 의문이 드실 건데요. 20일선, 50일선, 트레일링 스톱까지 다섯 가지로 돌려 봤습니다.
한 번에 먹는 폭은 확실히 커지는데 최종 결과는 구간에 따라 달랐습니다.
■ 첨부 자료
전체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상당히 재밌을거에요.
https://e3fdefdf.top-picks-reports.pages.dev/
▲ ▲ ▲ 위 링크 클릭 하세요
여섯 가지 방법의 비교표, 구간별 결과, 무한매수법의 주문 방법을 평단가 120달러 예시로
풀어 놓았습니다.
감수해야 할 위험 다섯 가지를 따로 정리했습니다.
다음편은 무한매수법, 국내 종목으로도 될까? 입니다.
더 재밌습니다.
지금 시간이 새벽 4시거든요.
데이터 돌려보고 콘텐츠 작성하는데 시간 가는줄 모를 정도로
흥미로운 결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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