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기한거시경제거시기한거시경제9월 고용 2만9천 명·실업률 4.2%…10월 추가 인상 가능성 22.7%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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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고용 2만9천 명·실업률 4.2%…10월 추가 인상 가능성 22.7%로 급락

📕 2026년 9월 5째주 정리 — 10월 추가 인상을 걱정하며 시작했는데, 고용 2만9천 명이 시장의 계산을 바꿨다

이번 주 시장의 흐름은 생각보다 단순했다.

월요일에는 중동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미국의 10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70%를 넘어섰다.

그런데 수요일 PCE 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미국의 9월 일자리가 2만9천 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일주일 사이 시장의 질문이 바뀐 것이다.

“Fed가 10월에 바로 한 번 더 올리는 것 아닐까?”

에서

“10월에는 일단 쉬는 것 아닐까?”

로 이동했다.

금요일 미국장 마감 기준 10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22.7%까지 내려왔다. 일주일 전 64.2%와 비교하면 크게 낮아졌다. ()

하지만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Fed의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미국 장기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국제유가도 브렌트유 기준 100달러 위에 있다.

이번 주 시장은 결국 두 가지를 확인했다.

미국 고용은 분명히 식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높은 금리와 물가 부담까지 끝났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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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초에는 중동 불안 때문에 10월 추가 인상 우려가 더 커졌다

이번 주 출발은 중동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제안한 평화안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올랐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포함한 제안을 카타르를 통해 미국에 전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협상 자체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었다. ()

시장에는 유가보다 그 다음 문제가 중요했다.

기름값이 계속 오르면 운송비와 생산비가 올라가고, 다시 미국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

물가가 내려오지 않으면 Fed가 금리를 한 번 더 올릴 이유도 생긴다.

그래서 월요일에는 10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70.3%까지 올라갔다.

S&P500은 0.77%, 나스닥은 0.92% 하락했다. ()

그런데 화요일부터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전쟁은 계속되고 있었지만 실제 중동 원유 수출은 회복되고 있었다.

Kpler 집계에 따르면 9월 주요 중동 산유국의 원유 수출은 하루 1,280만 배럴까지 늘었다.

2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시장은 여기서 한 가지를 확인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과 실제 원유 공급은 따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전쟁이 계속되고 있어도 세계 시장으로 나오는 원유가 예상보다 크게 줄지 않으면 유가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

2. 수요일 PCE는 예상보다 낮았지만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했다

이번 주 첫 번째 중요한 경제지표는 수요일에 나왔다.

Fed가 중요하게 보는 8월 PCE 물가지수다.

PCE는 미국 사람들이 실제로 물건과 서비스를 살 때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를 보여주는 물가지표다.

8월 PCE 물가는 전달보다 0.3% 올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0.2%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전체 PCE는 3.4%, 근원 PCE는 3.0% 상승했다. ()

시장 예상보다는 낮았다.

추가 금리 인상을 걱정하던 시장에는 반가운 숫자였다.

하지만 함께 나온 소비지표는 달랐다.

8월 개인소비지출은 전달보다 0.9% 증가했고, 물가 영향을 제외한 실질 소비도 0.6% 늘었다. ()

물가는 예상보다 낮았지만 미국 사람들은 여전히 돈을 쓰고 있었다.

Fed 입장에서는 애매한 상황이다.

물가만 보면 금리를 서둘러 더 올릴 이유가 줄었다.

반대로 소비와 경기가 계속 강하면 물가가 다시 올라갈 가능성도 무시하기 어렵다.

그래서 PCE 발표 이후 추가 금리 인상 기대는 낮아졌지만, 미국 장기금리는 생각만큼 내려오지 않았다.

3. 목요일에는 제조업 원가가 다시 올라가면서 물가 문제가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목요일에는 다시 반대 방향의 데이터가 나왔다.

9월 ISM 제조업 PMI는 54.5를 기록했다.

50보다 높으면 제조업 경기가 확장되고 있다는 뜻이다.

미국 제조업은 9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

문제는 가격이었다.

기업들이 지급하는 원재료 가격을 보여주는 ISM 가격지수는 71.1에서 77.9로 크게 뛰었다.

신규주문지수도 53.7에서 55.3으로 올랐고 고용지수 역시 51.2에서 52.7로 상승했다. ()

경기는 버티고 있는데 기업들의 비용 부담은 더 커지고 있었다.

이날 중국 정유사들이 10월 석유제품 수출을 중단했다는 소식까지 나오면서 에너지시장도 다시 흔들렸다. ()

결국 이번 주 중반까지 나온 데이터를 합치면 방향은 하나로 정리됐다.

미국 물가는 둔화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와 제조업이 아직 강하고 기업 원가까지 다시 올라가고 있어 Fed가 완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었다.

4. 그리고 금요일 고용 2만9천 명이 이번 주의 결론을 바꿨다

이번 주 가장 중요한 숫자는 마지막 날에 나왔다.

미국의 9월 비농업 일자리는 2만9천 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장 예상 9만 개보다 훨씬 적었다. ()

그런데 이번에는 단순히 한 달 숫자만 약했던 것이 아니다.

7월 고용은 기존 2만1천 명 증가에서 1만 명 감소로 수정됐다.

8월도 16만2천 명 증가에서 13만3천 명 증가로 낮아졌다.

두 달을 합치면 기존 발표보다 일자리가 6만 개 줄었다. ()

실업률은 4.2%로 올라갔다.

임금도 전달보다 0.1% 오르는 데 그쳤고, 1년 전과 비교한 상승률은 3.0%까지 내려왔다. ()

여기서 시장의 계산이 크게 바뀌었다.

주초만 해도 시장은 10월 추가 금리 인상을 걱정하고 있었다.

금요일 장 마감 무렵 10월 추가 인상 가능성은 22.7%까지 떨어졌다.

일주일 전 64.2%에서 크게 낮아진 것이다. ()

뉴욕증시는 이를 반겼다.

S&P500은 0.76%, 나스닥은 1.19%, 다우는 0.51% 상승했다. 특히 금리에 민감한 중소형주와 부동산주가 강했다. ()

고용이 약해졌다고 해서 Fed가 곧바로 금리를 내릴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9월에 올린 뒤 10월에 곧바로 한 번 더 올려야 한다는 압력은 크게 줄었다.

이번 주 시장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다.

5. 유가는 결국 제자리였지만, 시장은 원유보다 정제제품을 보기 시작했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 내내 크게 움직였다.

그런데 한 주 전체를 놓고 보면 브렌트유는 102.25달러로 마감해 0.11% 상승하는 데 그쳤다. WTI는 1.6% 하락했다. ()

가격만 보면 거의 움직이지 않은 셈이다.

하지만 내용은 달랐다.

중동 원유 수출은 회복되고 있었다.

반면 러시아의 디젤 수출 제한에 이어 중국까지 석유제품 수출을 중단하면서 디젤과 항공유 같은 정제제품 공급이 새로운 문제로 등장했다.

결국 유럽 국가들은 디젤 비축분을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

그래서 앞으로 에너지시장을 볼 때는 호르무즈를 통과하는 원유 물량만 확인해서는 부족하다.

디젤과 항공유 가격, 정제마진까지 같이 봐야 한다.

정제제품 가격이 계속 높으면 운송비와 생산비를 통해 다시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6. 한국에서는 강한 반도체 수출이 주초의 충격을 상당 부분 되돌렸다

국내 증시는 주초 크게 밀렸다.

코스피는 월요일 2.70% 하락했고 수요일에는 6,838.04까지 내려왔다.

그런데 목요일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9월 한국 수출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전년보다 83.5% 증가한 1,209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월간 수출이 1,2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전년보다 263% 증가했다. ()

AI 투자 확대가 실제 한국 반도체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숫자로 확인한 것이다.

코스피는 목요일 1.95% 반등했고 금요일에는 다시 0.46% 올라 7,003.74로 마감했다.

주초의 급락을 모두 되돌리지는 못했지만 7000선은 다시 회복했다.

여기에 금요일 미국 고용까지 약하게 나왔다.

국내 반도체주 입장에서는 실적과 수출은 강한데 미국의 추가 긴축 부담은 조금 낮아진 셈이다.

다음 주에는 이 조합이 외국인 수급까지 바꿀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정리

이번 주를 시작할 때 시장은 10월 추가 금리 인상을 걱정했다.

중동 불안으로 유가가 올랐고 미국 경제도 쉽게 식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월요일에는 10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70%를 넘어섰다.

그런데 수요일 PCE가 첫 번째로 방향을 바꿨다.

물가가 예상보다 낮았다.

그리고 금요일 고용이 결정타를 날렸다.

9월 일자리는 2만9천 개 늘어나는 데 그쳤고 과거 고용까지 하향 수정됐다.

결국 금요일에는 10월 추가 인상 가능성이 22.7%까지 내려왔다. ()

일주일 만에 시장의 질문이 달라진 것이다.

“10월에 바로 한 번 더 올릴까?”

에서

“10월에는 일단 쉬는 것 아닐까?”

로 이동했다.

다만 이것이 곧바로 금리 인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소비는 여전히 강하고 제조업 원가도 다시 올라가고 있다.

다음 주에는 추가 인상 기대가 낮아진 것이 실제 미국 장기금리 안정으로 이어지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7000선을 되찾은 코스피와 반도체주에 외국인 자금이 다시 들어오는지도 중요하다.

이번 주 시장은 10월 추가 인상 걱정을 상당 부분 덜었다.

다음 주에는 그 변화가 실제 시장가격에도 이어지는지를 확인할 차례다.

본 리포트는 특정 투자자산에 대한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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