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기한거시경제거시기한거시경제FOMC 의사록·ISM 서비스업·기대인플레이션 — 고용 둔화만으로 Fed가 멈출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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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ISM 서비스업·기대인플레이션 — 고용 둔화만으로 Fed가 멈출 수 있나

📅 이번 주 경제 일정

10/5(월)

시간

일정

예상/이전

23:00

🇺🇸 ISM 비제조업 (9월)

이전 55.4

10/6(화)

21:15

🇺🇸 ADP 고용변화 (9월)

예상 20.0K

21:30

🇺🇸 무역수지 (8월)

예상 -89.80B | 이전 -88.60B

10/8(목)

03:00

🇺🇸 FOMC 의사록

21:30

🇺🇸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예상 197K

21:30

🇺🇸 연속 실업수당청구건수

이전 1,701K

10/9(금)

23:00

🇺🇸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10월)

이전 48.1

23:00

🇺🇸 미시간대 인플레이션 기대치 (10월)

이전 4.6%

📕 다음주 프리뷰 — 고용은 확실히 식었다, 이제 시장은 “Fed가 정말 멈출 수 있나”를 확인한다

다음 주 시장의 핵심은 복잡하지 않다.

월요일에는 미국 서비스업, 목요일에는 FOMC 의사록, 금요일에는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을 확인한다.

지난 금요일 미국의 9월 일자리는 2만9천 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덕분에 10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이제 시장이 확인해야 할 것은 하나다.

고용만 식은 것인지, 아니면 물가와 경기까지 Fed가 멈출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다.

여기에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의 연설과 엔화, 국제유가와 중동 상황도 변수로 남아 있다.

1. 다음 주 일정부터 짚고 가자

10월 5일 월요일 — 미국 서비스업도 여전히 강한지 확인한다

09시30분에는 일본 9월 서비스 PMI가 나온다.

이전치는 51.6이다.

그리고 밤에는 미국 서비스업을 확인한다.

22시45분에는 S&P 글로벌 서비스 PMI, 23시에는 ISM 비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이전 ISM 비제조업지수는 55.4다.

이날 가장 중요한 것은 ISM 비제조업이다.

미국 경제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제조업보다 훨씬 크다.

식당이나 호텔뿐 아니라 금융, 의료, 운송, 정보통신 등 대부분의 산업이 여기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에는 서비스업의 가격과 고용을 같이 봐야 한다.

지난주 미국 고용은 예상보다 크게 약해졌다.

반면 제조업에서는 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다시 높아졌다.

그래서 서비스업 경기까지 약해지고 가격 부담도 낮아진다면 시장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고용만 식은 게 아니라 미국 경제 전체의 열기가 조금씩 내려오고 있다.”

반대로 서비스업은 여전히 강하고 가격까지 다시 오른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Fed가 10월에 금리를 올리지 않더라도 높은 금리를 오래 유지해야 할 이유가 남는다.

10월 6일 화요일 — 우에다 총재의 입에서 추가 금리 인상 신호가 나오는지 본다

15시35분에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연설한다.

최근 일본에서는 금리를 올릴지 말지보다 앞으로 얼마나 더 올릴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

그래서 우에다 총재가 임금과 물가,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어떤 표현을 사용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일본은행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열어두면 엔화가 강해질 수 있다.

반대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 최근의 엔화 약세가 다시 이어질 수 있다.

21시30분에는 미국 8월 무역수지도 발표된다.

다만 이날 미국 시장 전체를 움직일 가능성은 무역수지보다 우에다 총재 발언과 엔화 움직임이 더 크다고 보면 된다.

10월 7일 수요일 — 일본의 임금이 금리 인상을 계속 뒷받침하는지 확인한다

08시30분에는 일본 8월 근로자 총 임금소득이 나온다.

이전치는 전년 대비 4.3% 증가였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계속 정상화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때 중요한 지표다.

일본에서는 물가만 오르는 것보다 임금이 함께 오르는지가 중요하다.

임금이 꾸준히 올라야 소비가 유지되고, 일본은행도 현재의 물가 상승이 일시적이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월 8일 목요일 — 이번 주 핵심, Fed가 추가 인상에 어떤 조건을 달았는지 확인한다

03시에는 9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이번 의사록은 평소보다 조금 더 중요하다.

9월 16일 Fed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기준금리는 3.75~4.00%가 됐다.

그리고 당시 Fed 위원 18명 가운데 16명은 올해 말 금리가 현재보다 더 높은 수준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쉽게 말하면 9월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그런데 불과 2주 만에 상황이 달라졌다.

9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2만9천 개 증가하는 데 그쳤고 실업률은 4.2%로 올라갔다. 7월과 8월 고용도 합쳐서 6만 개 하향 수정됐다.

시장도 빠르게 움직였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60%를 웃돌았던 10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20%대로 내려왔다.

그래서 이번 FOMC 의사록에서는

“Fed가 추가 인상을 생각했는가”

보다

“어떤 조건이 충족돼야 한 번 더 올리려고 했는가”

를 보는 게 더 중요하다.

물가인지.

강한 소비인지.

고용인지.

아니면 국제유가와 기대인플레이션인지.

Fed가 무엇을 가장 걱정했는지를 알아야 앞으로 어떤 지표에 시장이 더 크게 반응할지도 알 수 있다.

다만 이번 의사록은 지난 금요일 고용보고서가 나오기 전에 열린 회의의 기록이다.

현재 Fed의 생각을 그대로 보여주는 자료는 아니라는 점도 같이 봐야 한다.

같은 날 08시에는 한국 8월 국제수지가 발표된다.

최근 한국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이번에는 강한 수출이 실제 경상수지에도 얼마나 반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21시30분에는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나온다.

지난 금요일 고용이 크게 약해진 직후라 평소보다 중요도가 높아졌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까지 계속 늘어난다면 9월 고용 부진이 한 달짜리 현상이 아닐 가능성이 커진다.

10월 9일 금요일 — 고용이 식은 뒤 소비자들의 물가 걱정도 줄었는지 본다

08시30분에는 일본 8월 가계지출이 나온다.

그리고 23시에는 미시간대 10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

소비자심리지수 이전치는 48.1이다.

기대인플레이션 이전치는 4.6%다.

이날 더 중요한 것은 기대인플레이션이다.

기대인플레이션은 미국 소비자들이 앞으로 물가가 얼마나 오를 것으로 생각하는지를 보여준다.

Fed가 이 숫자를 중요하게 보는 이유가 있다.

사람들이 앞으로도 물가가 계속 크게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면 임금을 더 요구하고, 기업도 가격을 올리기 쉬워진다.

결국 실제 물가까지 쉽게 내려오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고용이 약해진 상황에서 기대인플레이션까지 내려간다면 Fed 입장에서는 금리를 한 번 더 올려야 할 이유가 더 줄어든다.

반대로 고용은 식었는데 기대인플레이션이 다시 높아진다면 판단이 어려워진다.

2. 시장의 질문이 다시 바뀌었다

9월 16일 Fed가 약 3년 만에 금리를 올렸을 때 시장의 질문은 이것이었다.

“이번 한 번으로 끝나는 것 아닐까?”

그런데 열흘도 지나지 않아 분위기가 달라졌다.

국제유가는 다시 100달러를 넘었고 미국 경제지표도 예상보다 강했다.

그래서 지난주를 시작할 때 시장은 오히려 이렇게 묻고 있었다.

“10월에 바로 한 번 더 올리는 것 아닐까?”

그런데 수요일 PCE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그리고 금요일 고용이 결정적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9월 일자리는 2만9천 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실업률은 올라갔고 임금 상승 속도도 둔화됐다.

이제 시장은 다시 이렇게 묻기 시작했다.

“고용이 이렇게 식었는데 Fed가 10월에 또 올릴 필요가 있을까?”

여기까지는 지난주 시장이 이미 가격에 반영했다.

다음 주부터는 그 다음 질문이 중요하다.

“10월에 쉬면 정말 끝난 것인가?”

Fed가 10월에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과 금리 인상이 완전히 끝났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고용은 식고 있지만 물가는 아직 목표인 2%보다 높다.

서비스업도 아직 확장되고 있다.

국제유가 역시 100달러를 웃돌고 있다.

따라서 Fed는 10월을 건너뛰더라도 12월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남겨둘 수 있다.

반대로 앞으로 서비스업과 물가까지 함께 식는다면 9월 금리 인상이 이번 사이클의 마지막 인상이 될 가능성도 커진다.

그래서 다음 주를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게 된다.

월요일 ISM 서비스업 → 목요일 FOMC 의사록 → 금요일 기대인플레이션 → 10월 FOMC

고용은 이미 약해졌다.

이제 다른 지표들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확인할 차례다.

3. 유가는 100달러 위에 있지만, 이번에는 원유보다 디젤을 같이 봐야 한다

지난 금요일 브렌트유는 배럴당 102.25달러로 마감했다.

그런데 한 주 전체로 보면 상승률은 0.11%에 불과했다. WTI는 오히려 1.6% 하락했다.

가격만 보면 별일 없었던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중동 원유 수출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반면 러시아의 디젤 수출 제한에 이어 중국 정유사들까지 10월 석유제품 수출을 중단하면서 디젤과 항공유 공급이 새로운 문제로 떠올랐다.

결국 유럽은 비축 디젤을 시장에 풀기로 했다.

다음 주에도 이 두 방향을 같이 봐야 한다.

중동 원유 수출 회복 + 비축유 방출 → 유가 하락 요인

반대로

중동 충돌 확대 + 디젤 공급 부족 → 유가 상승 요인

이다.

특히 지금은 원유 가격만 볼 필요가 없다.

디젤 가격이 계속 높으면 트럭과 물류, 산업 전반의 비용이 올라간다.

결국 다시 미국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고용이 약해지면서 Fed의 추가 인상 필요성이 줄어든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이 다시 크게 오른다면 시장의 계산도 다시 복잡해질 수 있다.

4. 결국 다음 주 시장은 세 가지 경우로 나뉜다

[시나리오 A] 서비스업은 버티고, 가격 압력은 낮아진다

시장에는 가장 무난한 경우다.

서비스업 경기가 급격하게 무너지지 않으면서 ISM 가격지수와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이 내려간다면 Fed 입장에서는 10월에 금리를 한 번 더 올릴 이유가 더 줄어든다.

경기는 버티고 물가는 내려오는 조합이다.

이 경우 시장의 관심은 추가 금리 인상보다 높은 금리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것인지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

[시나리오 B] 서비스업도 강하고, 가격 압력도 다시 높아진다

지난 금요일 고용보고서의 효과가 일부 약해질 수 있다.

고용은 둔화됐지만 서비스업이 강하고 가격까지 다시 오른다면 Fed 입장에서는 물가 문제가 끝났다고 보기 어렵다.

10월에 바로 올리지 않더라도 12월 추가 인상 가능성은 다시 커질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미국 장기금리와 기술주 움직임을 같이 봐야 한다.

[시나리오 C] 서비스업과 고용이 함께 빠르게 식는다

처음에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점에서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하지만 서비스업까지 예상보다 크게 약해진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때부터는 시장의 질문이

“Fed가 금리를 더 올릴까?”

에서

“미국 경기가 생각보다 빠르게 식고 있는 것 아닐까?”

로 넘어갈 수 있다.

지난 금요일 약한 고용을 시장이 반긴 이유는 아직 미국 경제 전체가 침체에 들어갔다고 판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음 주 서비스업까지 크게 흔들린다면 같은 약한 지표라도 시장의 반응은 달라질 수 있다.

💡정리

9월 16일 Fed가 약 3년 만에 금리를 올렸을 때 시장의 질문은

“이번 한 번으로 끝날까?”

였다.

그런데 열흘 뒤에는 질문이 바뀌었다.

“10월에 바로 한 번 더 올릴까?”

그리고 지난 금요일 고용보고서가 다시 한번 질문을 바꿨다.

“고용이 이렇게 식었는데 정말 또 올릴 필요가 있을까?”

이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 차례다.

“10월에 쉬면 정말 끝난 것인가?”

그 답을 확인하는 첫 번째 주가 다음 주다.

월요일에는 미국 서비스업.

목요일에는 FOMC 의사록.

금요일에는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

서비스업과 물가까지 식는다면 9월 금리 인상이 마지막이었을 가능성은 더 커질 수 있다.

반대로 고용만 약하고 서비스 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이 계속 높다면 Fed는 10월을 쉬더라도 12월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다.

결국 다음 주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하나다.

“고용 둔화만으로 Fed가 멈출 수 있는가.”

그 답의 첫 번째 단서가 월요일 미국 서비스업에서 나온다.

본 리포트는 특정 투자자산에 대한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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